미국간호사 시험, 엔클렉스 NCLEX-RN 공부 방법
엔클렉스,
짧은 기간에 보다 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요즘은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한 탓에 단기로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많겠지요. 저는 사운더스 + 기출강의 + 유월드로 공부했고, 지난 6월 미국 본토 텍사스 달라스에서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출국하기 전까지도 지금 시기에 가는 것이 맞는 걸까 고민 많이 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가 될까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다녀왔습니다.
한 번에 취득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아직도 감격스럽네요.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저는 2019년에 스터디도 만들어서 잠깐 공부도 했었는데, 팬데믹이 터지면서 올스탑된 상태였어요.
그리고 올해 3월 직장을 그만두고 설렁설렁 한 달 정도 공부하다가, 마음먹고 공부한 건 아마 두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기간은 사실 선생님들 본인 경력과 일했던 부서나 배경지식 등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무작정 너무 빠듯하게 잡았나 생각했지만
기간보다는 간절함을 가지고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쉬면서 공부했던 터라 밤낮이 뒤죽박죽이기도 했어서 하루에 몇 시간 공부했다는 말하기 어렵지만
듣고 싶은 노래도 한 곡 듣지 않을 정도로 머릿속에 사운더스 외 그 어떤 것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어요.
마음이 약해질 때는 합격수기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유튜브가 보고 싶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파트 + 엔클렉스' 검색하면 재미있고 유익하게 설명해주는 영상보면서 달랬어요. 도움되는 영상들 많으니까 꼭 찾아보세요^^
<사운더스 7판 + ㅇㅎ기출강의 + 유월드>
Saunders edition 7
엔클렉스 독학을 해보려고 사뒀던 책이 7판이었어요. 사운스 8판이 새로 나왔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7판이어서 그냥 이걸로 공부했는데 조금도 불안하지 않았어요. 7판은 pdf 파일도 있어서 태블릿으로 보기 편하고 좋았어요. 늘 책은 최신판으로 보거나, 그게 안된다면 변경대비표 봐가면서 수정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뭐랄까 제 돈과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저는 하나도 불안하지 않았는데,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다면 새로 사셔야 겠지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막판에 사운더스 큰 글씨 훑어본 뒤 단원별 문제 풀어보고 틀린문제 표시하고 다시 봤어요. 아무래도 교과서로 공부하는 책의 문제는 다 풀어보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도움 많이 되었어요.
이화 엔클렉스 기출강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ㅇㅎ기출강의 추천입니다. 공부 시작하기 전에 후기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요. 보통 기출+유월드 하시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엔클렉스 공식적으로 발행된 기출문제집 이런 건 없고, 기존에 시험보셨던 분들이 복원해준 문제를 가지고 풀이를 합니다. 처음에는 강의자료보고.. 이게 문제야..? 하고 많이 놀랐는데요. 한 단어로 복원된 문제도 관련된 모든 이론을 쭈욱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문제가 정확하게 복원된 것도 아니고 정답도 없는 강의가 생소했지만, 아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오는구나 이 파트에서는 이런식으로 공부를 해야되는구나를 파악하기에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rhabdomyolysis' 라는 단어 하나로, 어느 질병에 어느 약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지, 기대증상인지 부작용인지, notify해야 하는지 저절로 subside되는지 등 관련 내용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십니다.
저는 평소 헷갈렸던 것들 시험 보기 직전에 훑어볼 수 있는 키노트 정도는 만들었는데, 단원별로 노트정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노트필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망치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막상 다 쓰고나서도 제 글씨가 눈에 잘 안들어와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후기보면 노트필기 꼭 하라는 글이 많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네 달치 이상 들었습니다. 들었던 강의도 배속으로 두 번 이상 다시 들었어요. 한 달치 들어서는 기출강의 장점을 다 흡수할 수 없어요...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월드
유월드 저는 한 달 결제했고, 막판에 일주일 추가 결제 했어요. 요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공부를 어느정도 한 상태에서 단원별 문제를 sorting해서 풀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 결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해설이 잘되어 있다고들 하길래 맨땅에 헤딩하듯이 결제부터 했는데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푸니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었어요. 예를 들어 내가 오늘 순환기를 공부했다면, 자기 전에 한 두시간 정도 순환기만 select해서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 읽어보는 식으로 복습하면 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제 시험 화면과 많이 비슷해요.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했지만 익숙한 화면이 주는 안정감에 마음이 편했어요. 두 번의 free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어요.
NCLEX-RN
75문제 풀었고 SATA 엄청 많이 나왔지만 좋은 sign이라고 생각하며 풀었어요. 사실 몇 문제를 푸는 건 상관없으니 붙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중간에 마실 음료나 그런 것도 다 챙겨갔었어요. 본인이 약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약물에서 많이 나왔어요. 이게 뭐야? 할 정도로 모르는 약들이 나왔을 때는 확실히 아는거 제껴가면서 찍었습니다. 다음 문제 꼭 맞히자는 마음으로요. 다 알면 좋았겠지만요~ 그리고 의외로 맞는 것 틀린 것 많이 헷갈려요. 특히 SATA 문제는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전에 검토 꼭 했어요. 1번, 2번은 맞는 거 고르다가 4번은 틀린거 고르고 뭐 이런 실수 하지 않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유월드가 도움 많이 되었어요. 실제 시험같아서ㅎㅎ아 맞다! 그리고 제가 시험 본 Texas Dallas 피어슨 센터는 에어컨이 엄청 빵빵했어요. 저는 좋았는데 얇은 셔츠나 걸칠 거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험보고 두 시간 후 트릭으로 굿팝업 확인했었고, 그 이후에도 수시로 확인했었어요.
미국 시간으로 금요일에 시험보고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0시에 quick result 확인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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