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있는 건강한 재료로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메뉴는 사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집밥입니다. 스팸이나 햄, 베이컨같은 가공육이 들어가지 않아서 정말 간단하고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해요^^
양파, 애호박을 잘게 썰어서 볶습니다. 계란은 곱게 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주고! 마트에 파는 작은 새우(칵테일 새우라고 하나요?)를 뜨거운 물에 살짝 헹군 뒤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두르고 볶았어요. 요듬 대하가 철인데 대하를 사다가 요리한다면 쪼오끔 번거롭겠지만 훨씬 풍미있는 볶음밥이 될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두부를 칼 등으로 잘 으깬 뒤 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이러면 수분도 날아가고 두부가 좀 더 노릇하고 고소해지더라구요.
순서는 상관없어요! 두부를 마지막에 하는 이유는 후라이팬이 지저분해져서..ㅎㅎㅎ
그리고 두부가 어느정도 노릇해지면 밥과 아까 볶았던 재료들을 다 넣고 약한 불에 고루고루 잘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그리고 저는 굴소스를 조금 넣어서 간을 했어요. 워낙 싱겁게 먹는 편이라 채소들도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았고 김치랑 먹으면 최고입니다~~